> 알바스토리 > 알바썰

알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알바 경험담부터 고민 상담까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공간

방금 편의점 때려쳤네요.

  [유통·판매 > 편의점]
spritki***
3 LEVEL
2022.07.03 03:24
조회 2,975 좋아요 2 차단 신고
첫날부터 저한테 물건 절도하거나 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도 있다고 그러고 무슨 일 있으면 cctv로 감시할 수도 있다고 그러질 않나
주휴수당 안주고 3일교육기간은 급여없고 대신 수습기간 없이 4일차부터는 최저시급 맞춰준다고 그래서 ok 하고 일했는데 오늘로
쉬는 날 없이 교육기간 포함해서 딱 열흘 일했는데 전 알바가 말하길 제가 오기 전 3개월 동안 알바생이 6~7명이 왜 그만 뒀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그게 왜인지 알 것 같더군요. 제 교대시간에 점장이 오는데 와서 교육한다고 10~20분 늦게 보내는 건 기본이고 근무시간에 수없이 문자로 지시하고 자잘한 것까지 지적질하는 건 그냥 그려려니 하겠는데 담배 시제를 제가 매일 근무 때마다 엄청 바쁜 저녁 타임 근무임에도 한 시간은 걸려서 정확하게 하는데 오늘도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겁나게 틱틱대고 역시나 10분은 늦게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문자로 담배 갯수가 너무 틀리다는 식으로 의심하는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 문자를 보자마자 바로 전화해서 나를 의심하는 거냐고 겁나게 빡친 목소리로 따지니까 점장이 놀랐는지 무서워서 지적도 못하겠다는 둥 의심한게 아니라는 둥 요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자기가 예민해서 그랬다는 둥 뻘 소리를 하길래 그냥 됐다고 나도 좀 죄송했다고 하고 전화 끊었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열이 뻗쳐서 바로 그만 둘테니까 급여 보내라고 계좌만 보냈는데 어쩌고 저쩌고 결국 미안하다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이대로 그만두는 건 도리?가 아니다 라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그 입으로 도리를 따지나 참 내. 점장만 점원을 의심하고 자를 권리가 있고 점원은 그만 둘 권리가 없나요? 그 뒤로도 어쩌고 저쩌고 문자(결국 미안하다 다시 나와 달라는 내용)를 장문으로 보내 더군요. 당연히 답장 안했네요. 사람 우습게 보는 점장들 너무 많네요... 급여 안 보내면 바로 신고할 예정입니다.

좋아요 (2)

댓글

목록 글쓰기

해당 서비스는 알바천국 회원으로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활동내역 조회

1 LEVEL
  • 작성한 글 0개 · 댓글 0
  • 좋아요/추천 받은 수 0
  • 알바천국 가입
천국의 간식대항전 매일 추표하면 간식 온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