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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복날 알바 추천, 삼계탕집 서빙 알바 솔직한 후기!

2020.07.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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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면하는 서비스 알바 경험은 추후 취업 지원을 할 때 좋은 이력이 될 수 있어요. 대학생 알바로 식당 서빙 알바는 어떠세요? 특히나 더운 여름철에는 삼계탕집 알바를 구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틈새를 노려 복날 맞이, 삼계탕집 서빙 알바를 시작해보세요. 삼계탕집 특성상 비교적 나이대가 있는 손님들을 상대하며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비싼 보양식인 삼계탕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요. 물론 바쁜 시간대에는 계속 서 있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알바임에 분명해요. 알바천국에서는 삼계탕집 서빙 알바로 근무한 알바님과 인터뷰해봤습니다. 복날 맞이 식당 알바,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송파구에 사는 25살 정한교입니다. 대학생 때 용돈을 벌고 싶어 단기 알바를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 삼계탕집 알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집 근처인 삼계탕집에서 서빙알바로 약 2년동안 근무했습니다.

Q. 대학생 알바로 한 번쯤 도전해볼만 한 식당 서빙 알바! 복날 삼계탕집 알바는 어떤 일을 하는지, 본인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서빙알바로는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 것처럼 테이블 세팅, 정리, 메뉴 서빙 등의 업무가 있어요. 비교적 바쁘지 않은 오전에는 물이나 부족한 반찬을 채워놓기도 했어요. 그리고 식당 전체적으로 정리정돈을 도왔어요. 특히 제가 일하던 곳이 삼계탕 전문점이다보니 주방에서 하는 일을 도울 때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삼계탕을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거든요. 냉장고에 보관해둔 100kg 닭냄비를 다른 직원분과 함께 들어 옮기기도 했고, 야채손질 같은 것도 도왔습니다. 나중에 집에서 도와드리니 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웃음)그리고 비교적 바쁜 점심, 저녁시간에는 손님 주문을 받고 안내해드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서빙 알바로서 꽤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어떻게 이 알바를 구하게 되셨나요?
A. 대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제 또래 남학생들은 특히 단기 알바, 대학생 알바에 관심이 많아요. 군대에 가기 전, 사회경험도 쌓고 용돈도 스스로 벌고 싶기 때문이죠. 제가 알바를 하고 싶었을 때가 재작년 복날 즈음이었어요. 먼저 삼계탕집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가 저를 추천해줘서 면접 후 바로 일할 수 있게 되었죠. 식당 알바는 처음이었는데 꽤 귀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Q. 단기 알바, 서빙 알바의 시급과 근무시간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삼계탕집 알바는 아무래도 많이 서 있고, 바쁜 시간대에는 손님들을 많이 받아야 해서 다른 알바에 비해 시급이 세요. 제 경우에도 2018년은 8000원(2018년 최저시급: 7,530원), 2019년은 9000원 정도로 (2019년 최저시급: 8,350원)을 받으며 일했어요. 최저 시급보다 약 500-700원 높은 알바비를 받았습니다. 복날에는 바쁘게 일한 만큼 보너스도 따로 챙겨주셨어요. 서빙 알바 근무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정도였어요. 바쁠때는 오전부터 나가서 일할때도 있었죠.

Q. 서빙 알바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알려주세요.
A. 삼계탕 식당 알바의 장점은 보양식인 삼계탕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주방에서 이모님들이 따로 챙겨주시기도 했고, 식사를 할 때면 맛있는 밑반찬을 잔뜩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삼계탕 한 그릇 정가가 14,000원인데, 부모님이나 친구를 데려왔을 때 반값 할인까지 되서 그 점도 좋았어요. 아직 어린 나이에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며 사회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있었고요. 비교적 바쁘지 않은 오전에는 개인 시간도 많아서 좋았어요.
서빙 알바의 단점으로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이에요. 특히, 손님이 몰아치는 점심, 저녁 시간에는 정신이 없어요.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끝나고 마사지를 해줘야 했습니다.

Q. 삼계탕집 알바를 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식당 알바만이 누릴 수 있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삼계탕집에는 다양한 요리 재료가 있어서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볼 수 있거든요. 뚝배기 안에 삼계탕 국물, 튼실한 닭 한마리, 꼬들꼬들한 라면까지 얼큰하게 끓여먹었던 신메뉴가 기억에 남아요. 함께 일하던 알바생들도 거의 또래였어서, 정말 친하게 지냈거든요. 그 때의 기억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Q. 삼계탕집 식당 알바를 하는 분들께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서빙 알바가 처음이라면 두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초반에는 차근차근 이모님들이 잘 알려주실 거예요. 그리고 서 있는 시간이 기니까, 착용감이 좋은 편한 신발을 신어주세요. 그리고 삼계탕 뚝배기 특성상 뜨겁기 때문에 늘 조심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어릴 적 삼계탕집 서빙 알바로 일했던 경험은 앞으로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 때는 영업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먼 미래에는 제 식당을 여는게 꿈이거든요. 서빙 알바로서 다양한 손님을 마주하며 식당이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봤던 것이 귀중한 자산이 되었어요. 힘들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 2년이나 삼계탕집 알바로 일했어요. 누구든 할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 복날엔 삼계탕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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