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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원어민 강사 면접 갔더니...

  [교육·강사 > 외국어·어학원]
lasinc***
2016.10.22 04:44
조회 3,155 좋아요 1 차단 신고
안녕하세요.
전 경기도에 사는 일본인인데요 내년에 대학원 졸업 예정이라 알바도 찾고 논문 쓰고 지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여름방학 때 이력서를 보낸 어학원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서 일본인 강사 구하니까 얘기 들으러 오라고 하니 면접 겸 자세한 얘기를 들으러 가봤습니다.
제 전공이 일어 통번역이라 사실 교육쪽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고 지금 따로 하는 번역 일이 있고 그래서 논문이 끝나면 더 돈 벌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간 겁니다.
원장님 얘기를 들으니까 월-금 평일에 다 7시간씩 (아침과 저녁에 두번 출근) 하고 한달에 120만,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주택보조 30만 추가로 준답니다.
그땐 원장님 성격도 좋아 보였고 12월부터 근무하는 걸로 계약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하루에 7시간, 한달에 140시간으로 월 150만이면 시급으로 치면 만원 조금 넘을 수준이잖아요.
아무리 일어 강사 경험이 없고 전공이 일어, 일어 교육이 아니더라도 원어민이고 관련분야 석사 수료생이면 이 근무조건으로 이 월급은 너무 적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ㅠ
아는 친구 중에 일어교육 전공자가 있는데 원어민 과외면 적어도 한시간 (한 과목) 당 4만원, 5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일할 경우엔 개인으로 하는 것보다 적게 받겠지만...
그 학원의 한국인 강사 구인에 시급 4만으로 적혀 있는 걸 보면 역시 이건 너무 하다 싶습니다.
또 한편으로 과거 글을 보니까 시급 8천원 정도로 강사알바? 하시는 한국 분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이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계약서 썼을 때 원장님께 '페이가 너무 적지 않나요?' 했는데 애매하게 넘어가셨습니다...ㅠ (게다가 고용형태 불명...)
저도 확실하게 거부 못하는 성격이라 싸인해버렸는데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퇴하거나 조건 개선 요청드리고 싶어요ㅠㅠ
일단 이게 적당한 근무조건인지 의견 들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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